“OFF, 그리고 ON"

정재민 TV제작국 제작부

올해 CoP가 있다는 이야기는 공지를 통해 알고 있었다. 하지만 매주 방송을 제작해야 하는 PD에게는 사실 전혀 와닿지 않는 이야기였다.


 “하루하루 편집하고 방송 만드느라 바빠 죽겠는데...”


 그래도 선배님의 적극 추천으로 ‘되면 땡큐, 아니면 말고’라는 마음으로 신청했는데 멤버로 선정되었다는 사실에 기쁨보다는 난감함이 컸다.


 “이틀 자리를 비우는 만큼 일을 미리미리 해야 하는데...”


사실 이번 CoP 준비하면서 이 이틀을 비우는 과정이 가장 힘들었다. 다행히도 혼자 하는 여행이 아니라 함께 하는 과정이었고 준비과정을 총괄하는 선배님들이 계셨기 때문에 여행에 대해 무슨 준비를 해야 할지 고민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었다. 물론 여행에 대해 자신은 있었다. 10년 만에 나가는 해외지만 어린 시절부터 해외에서 생활을 하면서 해외 경험도 많으니 특별한 준비는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 생각했다.

홍콩, 일로 복잡해진 생각을
내려놓다

홍콩 1881 헤리티지 앞에서

이번 홍콩 CoP에는 기획조정실 4명 (이종성, 강대석, 임성민, 장부윤), 경영본부 3명 (양종익, 조미희, 이미선), TV제작국 4명 (고석표, 김지용, 이정우, 정재민), 기술국 1명 (이정우), 그리고 지역본부에서 부산 (김상길), 광주 (김유진, 한세민), 대전 (최현주, 김유준), 전북 (최화랑), 울산 (황춘식), 제주 (김유경) 등 총 20명이 참가했다.


홍콩에 도착하자 현지 가이드가 나와 있었고 현지 가이드의 인도에 따라 모든 여행과정이 진행되었다. 그렇다보니 굳이 생각이라는 것을 하지 않아도 되었다. 해외 경험이 있으니까 어디에 가면 어떻게 해야 하고 어떤 방향으로 이동해야 하고 이런 것들을 생각하는 것이 해외여행의 기본이었는데 모든 일정을 조율한 선배들과 친절하게 안내하는 가이드 덕분에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좋았다.


사실 그동안 일과 미래에 대한 생각이 많았다. CoP 스케줄 이틀을 비우기 위해 회사에서 계속 업무 스케줄에 대해 고민했고 개인적인 미래에 대한 생각도 함께 해야 했다. 그렇다보니 머리가 쉴 시간이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번 CoP를 통해 생각을 잠시 멈추게 되니 뇌가 쉬어가는 시간을 얻게 된 것 같았다.

마카오, 쉬던 뇌를 깨우면서
살아있음을 느끼다

홍콩 옹핑빌리지 청동좌불상 앞에서 정재민 PD

이틀 동안 있었던 홍콩에서는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옹핑360 - 캔톤로드 하버시티 - 1881 헤리티지 - 낭만의 거리 - K11 MUSEA - 헐리우드 로드 - 소호 거리 - 문화 예술공간 타이쿤 - 빅토리아 피크 등 홍콩의 유명 관광지를 돌아보았다면 3일차는 자유여행이었다. 멤버 20명 중 나를 포함한 18명이 마카오 자유여행을 희망했고 삼삼오오 팀을 이뤄 마카오로 향했다. 이때 처음으로 여행 전 미흡했던 준비가 아쉬웠다. 여행 장소도 이동 경로도 하나도 확인하지 못했다.


결국 급히 마카오 이동 중에 핸드폰을 통해 주요 스팟을 확인하고 가이드의 추천을 받아 코스를 짰다. 구글 지도를 통해 최단 경로, 교통편, 근처 맛집 등을 확인하면서 이틀 동안 쉬던 뇌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살아있음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이 생동감으로 마카오를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OFF, 그리고 ON

홍콩 문화예술공간 타이쿤 앞에서

일에 지쳐 여행과 휴식은 뜬구름 잡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CoP 일정은 내게 휴식과 생동감을 주었다. 선배님들과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아무 고민 없이 여행하면서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또한 자유 여행을 통해 나의 의지대로 여행하게 되면서 생동감을 얻게 되었다. 오랜 시간 작동하던 컴퓨터의 전원을 잠시 껐다가 켠 것처럼 4일이라는 CoP 시간은 앞으로의 회사 생활에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CoP 일정에 포함된 것에 감사하고 모든 일정에 함께 해주신 선배님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OFF, 그리고 ON"

정재민 TV제작국 제작부

제공: 이종성 기획조정실장

올해 CoP가 있다는 이야기는 공지를 통해 알고 있었다. 하지만 매주 방송을 제작해야 하는 PD에게는 사실 전혀 와닿지 않는 이야기였다.


 “하루하루 편집하고 방송 만드느라 바빠 죽겠는데...”


그래도 선배님의 적극 추천으로 ‘되면 땡큐, 아니면 말고’라는 마음으로 신청했는데 멤버로 선정되었다는 사실에 기쁨보다는 난감함이 컸다.


 “이틀 자리를 비우는 만큼 일을 미리미리 해야 하는데...”


사실 이번 CoP 준비하면서 이 이틀을 비우는 과정이 가장 힘들었다. 다행히도 혼자 하는 여행이 아니라 함께 하는 과정이었고 준비과정을 총괄하는 선배님들이 계셨기 때문에 여행에 대해 무슨 준비를 해야 할지 고민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었다. 물론 여행에 대해 자신은 있었다. 10년 만에 나가는 해외지만 어린 시절부터 해외에서 생활을 하면서 해외 경험도 많으니 특별한 준비는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 생각했다.

홍콩, 일로 복잡해진 생각을 내려놓다

홍콩 1881 헤리티지 앞에서

이번 홍콩 CoP에는 기획조정실 4명 (이종성, 강대석, 임성민, 장부윤), 경영본부 3명 (양종익, 조미희, 이미선), TV제작국 4명 (고석표, 김지용, 이정우, 정재민), 기술국 1명 (이정우), 그리고 지역본부에서 부산 (김상길), 광주 (김유진, 한세민), 대전 (최현주, 김유준), 전북 (최화랑), 울산 (황춘식), 제주 (김유경) 등 총 20명이 참가했다.


홍콩에 도착하자 현지 가이드가 나와 있었고 현지 가이드의 인도에 따라 모든 여행과정이 진행되었다. 그렇다보니 굳이 생각이라는 것을 하지 않아도 되었다. 해외 경험이 있으니까 어디에 가면 어떻게 해야 하고 어떤 방향으로 이동해야 하고 이런 것들을 생각하는 것이 해외여행의 기본이었는데 모든 일정을 조율한 선배들과 친절하게 안내하는 가이드 덕분에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좋았다.


사실 그동안 일과 미래에 대한 생각이 많았다. CoP 스케줄 이틀을 비우기 위해 회사에서 계속 업무 스케줄에 대해 고민했고 개인적인 미래에 대한 생각도 함께 해야 했다. 그렇다보니 머리가 쉴 시간이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번 CoP를 통해 생각을 잠시 멈추게 되니 뇌가 쉬어가는 시간을 얻게 된 것 같았다.

마카오, 쉬던 뇌를 깨우면서 살아있음을 느끼다

홍콩 옹핑빌리지 청동좌불상 앞에서 정재민 PD

이틀 동안 있었던 홍콩에서는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옹핑360 - 캔톤로드 하버시티 - 1881 헤리티지 - 낭만의 거리 - K11 MUSEA - 헐리우드 로드 - 소호 거리 - 문화 예술공간 타이쿤 - 빅토리아 피크 등 홍콩의 유명 관광지를 돌아보았다면 3일차는 자유여행이었다. 멤버 20명 중 나를 포함한 18명이 마카오 자유여행을 희망했고 삼삼오오 팀을 이뤄 마카오로 향했다. 이때 처음으로 여행 전 미흡했던 준비가 아쉬웠다. 여행 장소도 이동 경로도 하나도 확인하지 못했다.


결국 급히 마카오 이동 중에 핸드폰을 통해 주요 스팟을 확인하고 가이드의 추천을 받아 코스를 짰다. 구글 지도를 통해 최단 경로, 교통편, 근처 맛집 등을 확인하면서 이틀 동안 쉬던 뇌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살아있음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이 생동감으로 마카오를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OFF, 그리고 ON

홍콩 문화예술공간 타이쿤 앞에서

일에 지쳐 여행과 휴식은 뜬구름 잡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CoP 일정은 내게 휴식과 생동감을 주었다. 선배님들과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아무 고민 없이 여행하면서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또한 자유 여행을 통해 나의 의지대로 여행하게 되면서 생동감을 얻게 되었다. 오랜 시간 작동하던 컴퓨터의 전원을 잠시 껐다가 켠 것처럼 4일이라는 CoP 시간은 앞으로의 회사 생활에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CoP 일정에 포함된 것에 감사하고 모든 일정에 함께 해주신 선배님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제공: 이종성 기획조정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