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날 오전에는 월요일 방송을 위해 ‘뉴스쇼’팀 일부가 먼저 떠났다. 이틀간 신나는 시간을 함께 보냈던 선배들이 떠난다고 하니 벌써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은 사람들은 후쿠오카 시내 관광을 마무리했다. 정원이 아름다웠던 유센테이 공원과 씨사이드 모모치 해변공원, 후쿠오카 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었던 전망대까지. 후쿠오카의 명소들을 둘러본 뒤 시내에서 자유시간을 보냈다. 그 전까지는 꽉 짜인 일정만 다녔었는데, 각자가 자유롭게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 것이다. 시내 명소를 다녀오기도 하고, 쇼핑을 다녀오거나, 옷을 구경하거나 킷사텐을 다녀오는 사람도 있었다. 다시 모인 후 서로가 어떤 취향을 갖고 있고, 어떤 걸 하며 시간을 보냈는지 공유하며 공항으로 향했다. 후쿠오카 시내부터 근교 여행, 자유시간까지. 모든 일정을 마치고 공항에서 간단히 식사와 쇼핑을 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후쿠오카에 도착해 떠나기까지. 딱 48시간. 짧지만 선명한 여행의 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