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라디오의
새 역사를 쓴 2024년

유창수 제작국 제작1부장

 

2R 음악FM에 이어
4R 표준FM도 역대 최고 청취율 기록

 

<박재홍의 한판승부> CBS 저녁시사
역대 최고 청취율 기록

CBS 라디오의 2024년은 가히 ‘기록의 해’라 부를 만하다. 표준FM과 음악FM을 가리지 않고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기록이 쏟아져 나온 한 해였기 때문이다.


한국리서치 라디오 청취율 조사 2라운드에서 CBS 음악FM은 19.1%의 청취점유율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박승화의 가요속으로>가 대한민국의 모든 라디오 프로그램 가운데 주말 청취율 1위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음악FM 프로그램 대부분이 동시간대 청취점유율 1위를 기록했고 이를 굳건하게 유지하고 있다. 심지어 새로 론칭한지 6개월밖에 안된 <최강희의 영화음악>도 동시간대 청취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정치사회적 갈등이 첨예해지며 시사 채널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에도 CBS 음악FM은 MBC-AM, SBS 파워FM과 함께 안정적인 3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라디오의 탄탄한 고정 청취층을 기반으로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뉴미디어에 적극 진출하고 있는 CBS 음악FM이기에 개국 30주년을 맞는 2025년이 더욱 기대된다.


4라운드는 CBS 표준FM의 무대였다. CBS 표준FM은 올해 4라운드에서 6.8%라는 역대 최고 청취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 2라운드에서 6.0%라는 역사적인 청취율을 기록했던 <김현정의 뉴스쇼>가 여전히 채널 청취율을 견인하는 가운데, 새롭게 론칭한 <이철희의 주말뉴스쇼>가 2.1%로 약진하며 아침 시간대를 든든히 떠받쳤다.

여기에 <박재홍의 한판승부>의 눈부신 활약이 더해지고 있다. 언론 통폐합 시절 <월요특집>부터 당대 최고의 앵커들을 배출하며 시사 프로그램의 정석으로 자리매김한 <시사자키>, 그리고 뉴미디어 시대에 발맞춘 실험적 시사 프로그램 <뉴스업>에 이르기까지 CBS 저녁 시사 프로그램은 늘 호평을 받아왔지만 청취율 1%의 벽을 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런데 <박재홍의 한판승부>는 지난해 3라운드 이후 6분기 연속 1%를 넘어섰을 뿐 아니라 이번 4라운드에서는 CBS 저녁 시사 프로그램 사상 최고 청취율인 1.8%를 기록하며 CBS 표준FM의 양대 축으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진영 논리에 따라 양분되어 상대를 무조건 악마화하다시피 하고 있는 이 시대에 CBS 시사 프로그램이 공정한 진행, 균형잡힌 저널리즘이라는 교과서적 가치를 추구하면서도 청취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은 CBS 라디오 70년 역사의 귀한 열매이자 대한민국 언론에 남겨진 희망의 불씨라 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라디오의 위기’를 말한다. 사실 라디오가 위기에 처했다고 말해온 지 수십년이 지났다. 지금까지 그럭저럭 버텨왔지만 이제는 위기감이 정말 턱밑까지 차오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CBS 라디오는 끊임없이 성장하고 발전해왔으며, 포털 사이트부터 유튜브에 이르는 다양한 확장 시도들도 대부분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 <김현정의 뉴스쇼>는 <댓꿀쇼>를 만들고 ‘꿀단지 멤버십’을 성공적으로 모집했으며, <박재홍의 한판승부>는 <더 라커룸>을 만들어 ‘균형 있는 진영 방송’을 추구하고 있다. <아름다운 당신에게>를 진행하는 김정원 피아니스트의 <클래식 붐은 와요>, 이지민 아나운서의 복직과 함께 새롭게 단장한 <육아연구소>도 많은 관심을 모으며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육아연구소> 방송 장면

그러나 여기에 만족하고 안주하기에는 변화의 속도가 너무나 빠르다. SNS와 유튜브에 적응해서 이제 해볼만한가 했더니 AI라는 또 다른 세상이 우리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 잠시 쉴 틈도 없이 계속 앞으로 달려가야 하는 것이 CBS 라디오에 주어진 사명인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CBS 라디오의 역사적인 2024년을 자축하는 지금도 우리의 시선은 이미 2025년으로 향해 있다.

CBS 라디오의
새 역사를 쓴 2024년

유창수 제작국 제작1부장

✅ 2R 음악FM에 이어 4R 표준FM도 역대 최고 청취율 기록

✅ <박재홍의 한판승부> CBS 저녁시사 역대 최고 청취율 기록

CBS 라디오의 2024년은 가히 ‘기록의 해’라 부를 만하다. 표준FM과 음악FM을 가리지 않고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기록이 쏟아져 나온 한 해였기 때문이다.


한국리서치 라디오 청취율 조사 2라운드에서 CBS 음악FM은 19.1%의 청취점유율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박승화의 가요속으로>가 대한민국의 모든 라디오 프로그램 가운데 주말 청취율 1위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음악FM 프로그램 대부분이 동시간대 청취점유율 1위를 기록했고 이를 굳건하게 유지하고 있다. 심지어 새로 론칭한지 6개월밖에 안된 <최강희의 영화음악>도 동시간대 청취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정치사회적 갈등이 첨예해지며 시사 채널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에도 CBS 음악FM은 MBC-AM, SBS 파워FM과 함께 안정적인 3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라디오의 탄탄한 고정 청취층을 기반으로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뉴미디어에 적극 진출하고 있는 CBS 음악FM이기에 개국 30주년을 맞는 2025년이 더욱 기대된다.


4라운드는 CBS 표준FM의 무대였다. CBS 표준FM은 올해 4라운드에서 6.8%라는 역대 최고 청취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 2라운드에서 6.0%라는 역사적인 청취율을 기록했던 <김현정의 뉴스쇼>가 여전히 채널 청취율을 견인하는 가운데, 새롭게 론칭한 <이철희의 주말뉴스쇼>가 2.1%로 약진하며 아침 시간대를 든든히 떠받쳤다.

여기에 <박재홍의 한판승부>의 눈부신 활약이 더해지고 있다. 언론 통폐합 시절 <월요특집>부터 당대 최고의 앵커들을 배출하며 시사 프로그램의 정석으로 자리매김한 <시사자키>, 그리고 뉴미디어 시대에 발맞춘 실험적 시사 프로그램 <뉴스업>에 이르기까지 CBS 저녁 시사 프로그램은 늘 호평을 받아왔지만 청취율 1%의 벽을 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런데 <박재홍의 한판승부>는 지난해 3라운드 이후 6분기 연속 1%를 넘어섰을 뿐 아니라 이번 4라운드에서는 CBS 저녁 시사 프로그램 사상 최고 청취율인 1.8%를 기록하며 CBS 표준FM의 양대 축으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진영 논리에 따라 양분되어 상대를 무조건 악마화하다시피 하고 있는 이 시대에 CBS 시사 프로그램이 공정한 진행, 균형잡힌 저널리즘이라는 교과서적 가치를 추구하면서도 청취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은 CBS 라디오 70년 역사의 귀한 열매이자 대한민국 언론에 남겨진 희망의 불씨라 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라디오의 위기’를 말한다. 사실 라디오가 위기에 처했다고 말해온 지 수십년이 지났다. 지금까지 그럭저럭 버텨왔지만 이제는 위기감이 정말 턱밑까지 차오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CBS 라디오는 끊임없이 성장하고 발전해왔으며, 포털 사이트부터 유튜브에 이르는 다양한 확장 시도들도 대부분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 <김현정의 뉴스쇼>는 <댓꿀쇼>를 만들고 ‘꿀단지 멤버십’을 성공적으로 모집했으며, <박재홍의 한판승부>는 <더 라커룸>을 만들어 ‘균형 있는 진영 방송’을 추구하고 있다. <아름다운 당신에게>를 진행하는 김정원 피아니스트의 <클래식 붐은 와요>, 이지민 아나운서의 복직과 함께 새롭게 단장한 <육아연구소>도 많은 관심을 모으며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육아연구소> 방송 장면

그러나 여기에 만족하고 안주하기에는 변화의 속도가 너무나 빠르다. SNS와 유튜브에 적응해서 이제 해볼만한가 했더니 AI라는 또 다른 세상이 우리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 잠시 쉴 틈도 없이 계속 앞으로 달려가야 하는 것이 CBS 라디오에 주어진 사명인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CBS 라디오의 역사적인 2024년을 자축하는 지금도 우리의 시선은 이미 2025년으로 향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