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TV 명품 프로그램

제16회
한국기독언론대상

2개 부문 최우수상 석권

<다시 쓰는 백년> 기독문화 부문
<이집트로 간 예수> 해외선교 부문
최우수상 수상

반태경 TV제작국 PD

지난 5일 서울 창천교회에서 열린 제16회 한국기독언론대상 시상식에서 CBS가 2개의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주년을 맞아 기독교 사회 운동의 역사를 2부작 다큐멘터리로 집약한 다큐멘터리 <다시 쓰는 백년(연출 반태경PD, 촬영 김지용·오성훈 감독)>과 창사 70주년 대기획 <이집트로 간 예수(연출 이형준·조혜림PD, 촬영 송홍석·권병석 감독)>가 영예의 주인공이었다. 녹록지 않은 제작 환경 속에서도 기독교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을 받은 두 작품을 전국의 동료들에게 소개한다.

<다시 쓰는 백년>은 지난 9월 24일 설립 100주년을 맞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를 중심으로 한 한국교회가 ‘정의, 평화, 창조 질서 보전(Justice, Peace and Integrity of Creation)’이라는 정신으로 한국 사회와 호흡했던 역사를 담아낸 작품이다.

1부 ‘다가올 역사’에서는 재한복음주의선교사통합공의회(1905)-조선예수교장감연합협의회(1918)-조선예수교연합공의회(1924, NCCK의 전신)에 이르기까지 세계 교회사에서도 보기 드문 일치와 연합을 실천했던 초창기 한국교회를 재조명했다. 지금 봐도 파격적인 ‘사회신조(1932)’가 어떻게 발표되게 되었는지를 다각적으로 분석하며 한국교회 사회 참여 전통의 근원을 추적했다. CBS 설립자 오토 디캠프 선교사의 육성과 신군부의 언론통폐합 조치로 보도 기능을 빼앗겼던 역사까지 다큐멘터리에 담아내기도 했다. 이 땅의 민주화와 인권을 위해 눈물과 기도로 노력했던 기독교 사회 운동의 역사를 영화배우 강신일 장로의 호소력 있는 진행으로 압축했다.

2부 ‘기억될 미래’에서는 1980년대 중반부터 오늘에 이르는 기독교 사회 운동의 역사와 과제를 담았다. 민간 통일 운동의 물꼬를 튼 80년대 남북 교회 간의 교류와 그를 통해 도출된 ‘민족의 통일과 평화에 대한 한국기독교회 선언(1988년 발표)’의 의미를 다시 한번 정리했다. 다양한 현장에서 고난받는 사람들과 함께해오고 있는 기독교인들의 활동을 소개하며 종교가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졌던 작품이었다.


AI를 활용한 이미지 작업, 2부 내레이터였던 싱어송라이터 황푸하 목사(새민족교회 담임)의 다양한 노래 삽입 등으로 역사 다큐멘터리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1년 넘게 노력한 결과물이 앞으로 한국교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길 기대해 본다.

다시 쓰는 백년 1부

다시 쓰는 백년 2부

이집트는 이슬람 국가로 대부분 알고 있지만 사실은 기독교와 이슬람이 공존하는 나라다. 이집트 1억 인구의 10%인 1100만 명 가량이 이집트 기독교, 즉 콥트인이기 때문이다. 이슬람의 보이지 않는 박해 속에서도 기독교를 지키며 사는 이집트 사람들과 그들의 신앙심이 여실히 느껴지는 각 지역의 유적지들을 창사 70주년을 맞아 4K 카메라에 담았다.

<이집트로 간 예수> 1부는 한국 내 이집트 콥트 기독교 신도들의 예배 현장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어 이집트로 떠난 제작진은 마가교회의 이집트 이슬람의 테러 현장을 영상으로 담으며 박해 속에서 기독교 신앙을 지켜가는 이집트 콥트인들을 주목했다. 이집트 선교사였으며 중동 지역 전문가로 현재 수표교교회 담임을 맡고 있는 김진홍 목사와 콥트 정교회의 다우드 라메이 대신부 인터뷰를 통해 이집트 콥트교에 대한 풍부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2부에서는 성경에 기록된 아기 예수 피난 여정의 주 무대였던 이집트의 전 지역을 따라갔다. 여전히 기독교 신앙을 지켜오고 있는 이집트 콥트인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울림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콥트인들의 생활과 수도원의 삶은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 이슬람의 보이지 않는 박해 속에서 콥트인들을 취재하는 것도 그들의 실제 생활을 촬영하는 것 또한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집트 기독교인들이 보존해 온 ‘Holy Family Footstep’, 즉 요셉과 마리아가 아기 예수를 데리고 헤롯왕을 피해 이집트로 떠난 피난 여정의 유적지들을 영상으로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이집트 정부의 삼엄한 감시 속에서도 콥트인들을 만나 이집트 기독교의 역사를 취재했고, 특히 4K 고화질 영상으로 담은 이집트의 콥트인들의 모습과 유적들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다룬 내용이어서 그 가치를 더한다. 이집트의 기독교가 궁금하거나 이집트 성지가 궁금한 분들은 한번쯤 보시기를 강력히 추천한다.

이집트로 간 예수 1부

이집트로 간 예수 2부

CBS TV 명품 프로그램,
제16회 한국기독언론대상
2개 부문 최우수상 석권

<다시 쓰는 백년> 기독문화 부문,
<이집트로 간 예수> 해외선교 부문 최우수상 수상

반태경 TV제작국 PD

지난 5일 서울 창천교회에서 열린 제16회 한국기독언론대상 시상식에서 CBS가 2개의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주년을 맞아 기독교 사회 운동의 역사를 2부작 다큐멘터리로 집약한 다큐멘터리 <다시 쓰는 백년(연출 반태경PD, 촬영 김지용·오성훈 감독)>과 창사 70주년 대기획 <이집트로 간 예수(연출 이형준·조혜림PD, 촬영 송홍석·권병석 감독)>가 영예의 주인공이었다. 녹록지 않은 제작 환경 속에서도 기독교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을 받은 두 작품을 전국의 동료들에게 소개한다.

<다시 쓰는 백년>은 지난 9월 24일 설립 100주년을 맞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를 중심으로 한 한국교회가 ‘정의, 평화, 창조 질서 보전(Justice, Peace and Integrity of Creation)’이라는 정신으로 한국 사회와 호흡했던 역사를 담아낸 작품이다.

1부 ‘다가올 역사’에서는 재한복음주의선교사통합공의회(1905)-조선예수교장감연합협의회(1918)-조선예수교연합공의회(1924, NCCK의 전신)에 이르기까지 세계 교회사에서도 보기 드문 일치와 연합을 실천했던 초창기 한국교회를 재조명했다. 지금 봐도 파격적인 ‘사회신조(1932)’가 어떻게 발표되게 되었는지를 다각적으로 분석하며 한국교회 사회 참여 전통의 근원을 추적했다. CBS 설립자 오토 디캠프 선교사의 육성과 신군부의 언론통폐합 조치로 보도 기능을 빼앗겼던 역사까지 다큐멘터리에 담아내기도 했다. 이 땅의 민주화와 인권을 위해 눈물과 기도로 노력했던 기독교 사회 운동의 역사를 영화배우 강신일 장로의 호소력 있는 진행으로 압축했다.


2부 ‘기억될 미래’에서는 1980년대 중반부터 오늘에 이르는 기독교 사회 운동의 역사와 과제를 담았다. 민간 통일 운동의 물꼬를 튼 80년대 남북 교회 간의 교류와 그를 통해 도출된 ‘민족의 통일과 평화에 대한 한국기독교회 선언(1988년 발표)’의 의미를 다시 한번 정리했다. 다양한 현장에서 고난받는 사람들과 함께해오고 있는 기독교인들의 활동을 소개하며 종교가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졌던 작품이었다.


AI를 활용한 이미지 작업, 2부 내레이터였던 싱어송라이터 황푸하 목사(새민족교회 담임)의 다양한 노래 삽입 등으로 역사 다큐멘터리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1년 넘게 노력한 결과물이 앞으로 한국교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길 기대해 본다.

다시 쓰는 백년 1부

다시 쓰는 백년 2부

이집트는 이슬람 국가로 대부분 알고 있지만 사실은 기독교와 이슬람이 공존하는 나라다. 이집트 1억 인구의 10%인 1100만 명 가량이 이집트 기독교, 즉 콥트인이기 때문이다. 이슬람의 보이지 않는 박해 속에서도 기독교를 지키며 사는 이집트 사람들과 그들의 신앙심이 여실히 느껴지는 각 지역의 유적지들을 창사 70주년을 맞아 4K 카메라에 담았다.

<이집트로 간 예수> 1부는 한국 내 이집트 콥트 기독교 신도들의 예배 현장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어 이집트로 떠난 제작진은 마가교회의 이집트 이슬람의 테러 현장을 영상으로 담으며 박해 속에서 기독교 신앙을 지켜가는 이집트 콥트인들을 주목했다. 이집트 선교사였으며 중동 지역 전문가로 현재 수표교교회 담임을 맡고 있는 김진홍 목사와 콥트 정교회의 다우드 라메이 대신부 인터뷰를 통해 이집트 콥트교에 대한 풍부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2부에서는 성경에 기록된 아기 예수 피난 여정의 주 무대였던 이집트의 전 지역을 따라갔다. 여전히 기독교 신앙을 지켜오고 있는 이집트 콥트인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울림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콥트인들의 생활과 수도원의 삶은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 이슬람의 보이지 않는 박해 속에서 콥트인들을 취재하는 것도 그들의 실제 생활을 촬영하는 것 또한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집트 기독교인들이 보존해 온 ‘Holy Family Footstep’, 즉 요셉과 마리아가 아기 예수를 데리고 헤롯왕을 피해 이집트로 떠난 피난 여정의 유적지들을 영상으로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이집트 정부의 삼엄한 감시 속에서도 콥트인들을 만나 이집트 기독교의 역사를 취재했고, 특히 4K 고화질 영상으로 담은 이집트의 콥트인들의 모습과 유적들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다룬 내용이어서 그 가치를 더한다. 이집트의 기독교가 궁금하거나 이집트 성지가 궁금한 분들은 한번쯤 보시기를 강력히 추천한다.

이집트로 간 예수 1부

이집트로 간 예수 2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