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신년 업무보고 핵심을 요약해드립니다.

지난달 11일부터 24일까지, CBS 본사 및 지역본부 신년 업무보고가 진행됐습니다. 새해를 맞은 업무보고는 각 부서별로 2022년을 어떻게 준비하겠다는 스스로의 다짐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회사가 설정한 정책목표와 전략방향을, 각 부서가 나름의 방식으로 뒷받침할 것이라는 약속이기도 합니다. 이에 따라 직원 모두가 함께 알면 좋을 신년 업무보고의 알짜 내용들을 간추려 알려드립니다.

우선 회사의 ‘미디어 4.0 대전환’ 전략을 두고, 관련 부서들은 새로운 플랫폼과 콘텐츠에 대한 구상을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창의적 아이디어가 활발히 펼쳐질 수 있도록, 주니어 직원들이 직접 발제할 수 있는 마당도 마련해보려 합니다. 기존 콘텐츠들의 가치를 더욱 배가시킬 수 있는 방안 역시 검토하고 있습니다. 청취자들의 달라진 생활 패턴에 발맞춰 CBS저녁종합뉴스의 시간대를 변경하는 방안, 그리고 지역방송본부의 경우 JOY4U 프로그램까지 아우른 교차편성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 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개선이 필요한 본사와 지역방송본부의 각 홈페이지 개편 작업은 이미 진행 중이네요.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회사는 멘탈 헬스 케어(Mental Health Care)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직무 관련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직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또 업무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각종 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고요, 완공 30년이 돼 노후 상태가 심해진 서울 본사 사옥의 여러 시설들은 개·보수해 나갈 것입니다. 이와 함께 회계업무의 간소화도 이번 업무보고의 성과라고 하겠습니다. ERP·그룹웨어를 도입했어도 문서 제출을 병행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지만, 문서 증빙을 최소화하기로 해서 업무처리의 편의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신년 업무보고 과정에서는 보고에 더하여 직원 한명 한명의 소중한 이야기를 듣는 자리로 소통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그 이야기들을 모두 담을 수는 없지만, 경영진의 지시가 일방적으로 하달되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의 솔직한 의견이 공유됨으로써 더 의미 있는 자리가 됐습니다. 특히 지역방송본부 업무보고의 경우 한 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각 본부장 및 경영기획국장이 연석회의를 통해 머리를 맞대고 여러 고민과 현안들을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신년 업무보고를 준비해주신 모든 직원 여러분께 거듭 감사드리며, 서로 신명나게 일 하는 2022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