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판승부>, 20대 대선 첫 지상파 

대선후보 정책토론회 주최

누적 조회 수 200만회

“최고의 고품격 대선 토론회였다”

제작국 아나운서부 박재홍

1월 31일, 설날 전날 오후였다. 손명회 제작부장에게서 급한 전화가 왔다. 
2월 2일 연휴 마지막 날 저녁 특집 방송을 새로 제작해야할 것 같다는 소식이었다. 자초지종을 들으니,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사이의 양자 TV토론은 무산됐지만,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 간 양자 토론이 성사됐고, CBS <한판승부>로 방송 의뢰가 들어왔다는 것이다.

우리는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사실상 20대 대선 후보들 간에 성사된 첫 지상파 대선후보 토론 방송 기회가 아니었던가? 작년 7월 12일 첫 방송 후 저녁 시간대 주요 시사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우리는 이제 새로운 도약의 전기가 필요했다. 그리고 20대 대선후보 첫 토론방송은 <한판승부>를 전국구로 알릴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였다. 


평상시 최고의 팀워크를 자랑하는 우리 제작진들은 결국 설 명절 연휴를 반납했다. 회사에 즉시 출근하여 부랴부랴 타이머를 비롯한 CBS 사내 가용 자원과 시설을 확인하고 양당 토론 방송 실무자들과의 회의도 급히 진행했다. 언론에는 양당 실무협상이 화기애애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무자들과의 미팅은 상상이상의 긴장감이 감돌았다.


마침내, 2일 생방송 시작 3시간 전, 앵커를 포함한 PD, 작가 등 모든 제작진들은 마지막 리허설을 진행했다. 후보자들 발언과 진행자가 시간을 안내하는 자유토론과 주도권 토론까지 세세하게 리허설 했다. 리허설을 2시간 동안 하고 나니 우리들 안에 자신감이 생겼다. “잘 할 수 있을 거야”



그리고 우리는 해냈다. 이재명-김동연 대선후보 정책토론회는 양당 집계에 따르면 유튜브 생방송 접속자만 약 21만 명이 참여했다. <한판승부> 자체 유튜브 콘텐츠 첫날 조회 수도 25만회를 돌파했고, 양당 유튜브 채널을 통한 시청자를 포함하면 누적 조회수는 첫날 200만회 이상으로 추정된다. 프로그램 론칭 이래 단일 콘텐츠로는 가장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이다. 방송 당일 방송3사 저녁뉴스는 물론 4개 종편과 2개 보도채널 모두에서 <한판승부> 영상 콘텐츠를 인용 보도했다. 방송을 마친 후 토론회를 시청한 대부분 국민들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최고의 고품격 대선 토론이었다!”는 벅찬 후기를 다수 남겨 주셨다. 진실로 감사한 일이었다. 


“진영을 넘어 공감으로” 지난 7월 <한판승부>가 출발하면서 밝힌 프로그램 모토다. 진중권, 김성회 고정패널과 앵커 3인이 진행하는 새로운 유형의 저녁 시사프로그램. 우리는 지금 아무도 가지 않았던 길을 가고 있다. 미디어 격변의 시기, 우리 <한판승부>가 대한민국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의 모태가 되었던 <시자자키> 이후 자랑스러운 CBS 콘텐츠 역사에 새로운 장을 당당히 써나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한판승부>, 20대 대선 첫 지상파 대선후보 정책토론회 주최

누적 조회 수 200만회

“최고의 고품격 대선 토론회였다”

제작국 아나운서부 박재홍


1월 31일, 설날 전날 오후였다. 손명회 제작부장에게서 급한 전화가 왔다. 2월 2일 연휴 마지막 날 저녁 특집 방송을 새로 제작해야할 것 같다는 소식이었다. 자초지종을 들으니,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사이의 양자 TV토론은 무산됐지만,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 간 양자 토론이 성사됐고, CBS <한판승부>로 방송 의뢰가 들어왔다는 것이다.


우리는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사실상 20대 대선 후보들 간에 성사된 첫 지상파 대선후보 토론 방송 기회가 아니었던가? 작년 7월 12일 첫 방송 후 저녁 시간대 주요 시사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우리는 이제 새로운 도약의 전기가 필요했다. 그리고 20대 대선후보 첫 토론방송은 <한판승부>를 전국구로 알릴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였다. 


평상시 최고의 팀워크를 자랑하는 우리 제작진들은 결국 설 명절 연휴를 반납했다. 회사에 즉시 출근하여 부랴부랴 타이머를 비롯한 CBS 사내 가용 자원과 시설을 확인하고 양당 토론 방송 실무자들과의 회의도 급히 진행했다. 언론에는 양당 실무협상이 화기애애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무자들과의 미팅은 상상이상의 긴장감이 감돌았다.


마침내, 2일 생방송 시작 3시간 전, 앵커를 포함한 PD, 작가 등 모든 제작진들은 마지막 리허설을 진행했다. 후보자들 발언과 진행자가 시간을 안내하는 자유토론과 주도권 토론까지 세세하게 리허설 했다. 리허설을 2시간 동안 하고 나니 우리들 안에 자신감이 생겼다. “잘 할 수 있을 거야”



그리고 우리는 해냈다. 이재명-김동연 대선후보 정책토론회는 양당 집계에 따르면 유튜브 생방송 접속자만 약 21만 명이 참여했다. <한판승부> 자체 유튜브 콘텐츠 첫날 조회 수도 25만회를 돌파했고, 양당 유튜브 채널을 통한 시청자를 포함하면 누적 조회수는 첫날 200만회 이상으로 추정된다. 프로그램 론칭 이래 단일 콘텐츠로는 가장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이다. 방송 당일 방송3사 저녁뉴스는 물론 4개 종편과 2개 보도채널 모두에서 <한판승부> 영상 콘텐츠를 인용 보도했다. 방송을 마친 후 토론회를 시청한 대부분 국민들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최고의 고품격 대선 토론이었다!”는 벅찬 후기를 다수 남겨 주셨다. 진실로 감사한 일이었다. 


“진영을 넘어 공감으로” 지난 7월 <한판승부>가 출발하면서 밝힌 프로그램 모토다. 진중권, 김성회 고정패널과 앵커 3인이 진행하는 새로운 유형의 저녁 시사프로그램. 우리는 지금 아무도 가지 않았던 길을 가고 있다. 미디어 격변의 시기, 우리 <한판승부>가 대한민국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의 모태가 되었던 <시자자키> 이후 자랑스러운 CBS 콘텐츠 역사에 새로운 장을 당당히 써나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