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수습 대작전

2022년 수습들의
노빠꾸 미션이 시작된다!

박희영 김진솔 민소운 노하람 
임지윤 전서영 양형욱

올해 입사한 기자, 라디오/뉴미디어 PD 직군의 수습사원 7명은 약 두 달 동안 디지털 영상 콘텐츠 기획, 촬영, 편집 제반의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중에는 포토샵을 난생 처음 다뤄본 사람도 여럿 있었지만 모두 놀랄 만큼 빠르게 성장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디자인의 기본 원리부터 샷과 앵글의 이해, 스토리텔링 노하우, 꽁트와 박스팝, 심층 인터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과제를 진행했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숨겨져있던 다재다능한 면모를 발견할 수도 있었습니다. 누군가는 코미디언 저리가라 할 정도의 능청스러운 연기를 보여주었고, 누군가는 찌는 폭염 속에서도 100명의 시민을 붙잡아 의견을 물었습니다. 


아래 영상은 기획부터 구성, 촬영, 편집까지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꾸려나간 7명의 개인 수습 작품입니다. 조금은 서투르지만 끈기와 용기로 점철된 사랑스러운 작업물을 모두들 넓은 마음으로 시청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디지털콘텐츠국 신혜림


'당신의 숨은 안녕하신가요?'

보도국 박희영

디지털콘텐츠 교육을 받기 전까진 카메라 촬영이나 영상 편집은 문외한이었습니다. 그런데 두 달 만에 영상 기획부터 촬영·편집까지 스스로 한 작품을 완성할 수 있게 돼 놀랍습니다. 이런 교육 기회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영상은 '숨'이란 콘셉트를 먼저 정하고, 그에 어울리는 사회적 주제를 결합해 탄생한 결과물입니다. 제가 '숨'에 집중한 이유는 제가 가장 사랑하는 취미가 '달리기'이기 때문입니다. 한 번에 쉬지 않고 1시간 이상 달립니다. 달리기를 즐기는 분은 공감할 겁니다. 처음엔 3분만 뛰어도 숨이 가빠 옵니다. 이때 인간이란 존재가 얼마나 약한지, 들이마시는 깨끗한 공기는 얼마나 소중한지 체감합니다.


또, 2년 넘게 지속된 코로나19 사태가 온 국민을 '숨'에 더 예민하게 만들었다고도 생각했습니다. 모두가 '숨'에 집중한 이 시대, 나는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당신의 숨은 안녕하신가요?' 사회적 참사로 11년째 고통받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 그리고 우리 사회구성원 모두에게 묻고 싶었습니다.


나의 버스일지

제작국 김진솔

지방 소멸과 인구 문제는 첫 발제 때 꺼냈던 소재였습니다. 고민 끝에, 내가 살았던, 하지만 지금은 사라질 위기에 처한 땅으로 직접 찾아가서 그 땅을 매일 달리는 '버스'에 올라타 다양한 사람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는 방향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보통 둘 이상 하는 촬영과 구성, 편집을 혼자 다 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소재를 제시하는 것을 넘어 사람들이 어떻게 해야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질지 고민하고,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제가 앞으로 제작국에서 만들 콘텐츠는 음성에 기반하겠지만 그래도 '이야기'를 전달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기에 배운 것들을 잘 활용해서 좋은 콘텐츠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민기자의 노빠구, 
‘대행사회’ 편

보도국 민소운

영상보다 활자가 익숙했던 제가 영상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게 도와주신 디콘국 선배들께 온 진심을 다해 감사드립니다. 가진 건 쥐뿔도 없지만 끈기와 깡으로 부딪혀보겠다는 마음가짐을 담아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직접 체험해 보는 영상을 제작해 보았습니다. 이제 보도국에서 열심히, 그리고 잘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내 사랑은 왜, 
쓰레기가 됐을까?

제작국 노하람

이 나이쯤 되면 '덕질'은 안 할 줄 알았습니다. 아이돌 좋아하는 건 10대 때 끝낼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하고 있고, 심지어 여전히 즐겁습니다. 지나간 날을 토대로 앞날을 헤아려보니, 팔십 살까지도 케이팝 덕질을 하고 있을 것 같았습니다.


누군가를 사랑하면 돈을 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그 '사랑해서 돈을 쓰는 일'이 지구 환경을 해치는 방식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이 덕질을 지속할 수 있을까?', '이 지구가 내가 팔십 살이 될 때까지 버텨줄까?' 이 질문들이 영상의 시작이었습니다.


구성이나 편집 등에서 아쉬운 것들이 있습니다. 이 아쉬운 마음과 영상을 만들며 했던 고민들을 기반으로 제작국에서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들겠습니다.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은 
찐친이 될 수 있을까?

디지털콘텐츠국 임지윤

제 작품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은 '찐친' 하면 안 돼?"라는 의문에서 시작했습니다.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우정이 판타지가 아니라, 일상의 작은 것들까지 공유하는 사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섭외 과정에서 난관도 많았고, 혼자였다면 못 했을 일도 선배님들과 동기들이 도와준 덕분에 무사히 완성해 낼 수 있었습니다.


사라질 공간, 미아리 텍사스

디지털콘텐츠국 전서영

저는 수습 과제로 27년간 성매매 집결지 골목에서 약국을 운영하시면서 사회복지사로 활동하고 계시는 이미선 약사님을 인터뷰하게 되었습니다. 


성매매 집결지라는 지역의 특성상 카메라를 경계하는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했어야 했습니다. 디지털 콘텐츠 교육을 받으면서 다른 직군의 동기들에게 많은 조언을 들을 수 있었고, 많은 점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기자 동기들에겐 현장에서 부딪히는 배짱을, 라디오 PD 동기들에겐 언어를 만지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국회의원은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
명함 없는 양기자의 취재 위기

보도국 양형욱

명함도 없는 수습기자의 취재 위기! 국회로 가기 전부터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양 기자는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했을까요? 서로 다른 캐릭터를 지닌 국회의원 세 명을 만나 국회의원이 하는 일과 국회의 본질이 무엇인지 함께 알아봤습니다.

CBS 수습 대작전

2022년 수습들의
노빠꾸 미션이 시작된다!

박희영 김진솔 민소운 노하람 
임지윤 전서영 양형욱


올해 입사한 기자, 라디오/뉴미디어 PD 직군의 수습사원 7명은 약 두 달 동안 디지털 영상 콘텐츠 기획, 촬영, 편집 제반의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중에는 포토샵을 난생 처음 다뤄본 사람도 여럿 있었지만 모두 놀랄 만큼 빠르게 성장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디자인의 기본 원리부터 샷과 앵글의 이해, 스토리텔링 노하우, 꽁트와 박스팝, 심층 인터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과제를 진행했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숨겨져있던 다재다능한 면모를 발견할 수도 있었습니다. 누군가는 코미디언 저리가라 할 정도의 능청스러운 연기를 보여주었고, 누군가는 찌는 폭염 속에서도 100명의 시민을 붙잡아 의견을 물었습니다. 


아래 영상은 기획부터 구성, 촬영, 편집까지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꾸려나간 7명의 개인 수습 작품입니다. 조금은 서투르지만 끈기와 용기로 점철된 사랑스러운 작업물을 모두들 넓은 마음으로 시청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디지털콘텐츠국 신혜림



'당신의 숨은 안녕하신가요?'

보도국 박희영

디지털콘텐츠 교육을 받기 전까진 카메라 촬영이나 영상 편집은 문외한이었습니다. 그런데 두 달 만에 영상 기획부터 촬영·편집까지 스스로 한 작품을 완성할 수 있게 돼 놀랍습니다. 이런 교육 기회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영상은 '숨'이란 콘셉트를 먼저 정하고, 그에 어울리는 사회적 주제를 결합해 탄생한 결과물입니다. 제가 '숨'에 집중한 이유는 제가 가장 사랑하는 취미가 '달리기'이기 때문입니다. 한 번에 쉬지 않고 1시간 이상 달립니다. 달리기를 즐기는 분은 공감할 겁니다. 처음엔 3분만 뛰어도 숨이 가빠 옵니다. 이때 인간이란 존재가 얼마나 약한지, 들이마시는 깨끗한 공기는 얼마나 소중한지 체감합니다.


또, 2년 넘게 지속된 코로나19 사태가 온 국민을 '숨'에 더 예민하게 만들었다고도 생각했습니다. 모두가 '숨'에 집중한 이 시대, 나는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당신의 숨은 안녕하신가요?' 사회적 참사로 11년째 고통받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 그리고 우리 사회구성원 모두에게 묻고 싶었습니다.




나의 버스일지

제작국 김진솔

지방 소멸과 인구 문제는 첫 발제 때 꺼냈던 소재였습니다. 고민 끝에, 내가 살았던, 하지만 지금은 사라질 위기에 처한 땅으로 직접 찾아가서 그 땅을 매일 달리는 '버스'에 올라타 다양한 사람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는 방향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보통 둘 이상 하는 촬영과 구성, 편집을 혼자 다 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소재를 제시하는 것을 넘어 사람들이 어떻게 해야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질지 고민하고,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제가 앞으로 제작국에서 만들 콘텐츠는 음성에 기반하겠지만 그래도 '이야기'를 전달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기에 배운 것들을 잘 활용해서 좋은 콘텐츠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민기자의 노빠구, ‘대행사회’ 편

보도국 민소운

영상보다 활자가 익숙했던 제가 영상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게 도와주신 디콘국 선배들께 온 진심을 다해 감사드립니다. 가진 건 쥐뿔도 없지만 끈기와 깡으로 부딪혀보겠다는 마음가짐을 담아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직접 체험해 보는 영상을 제작해 보았습니다. 이제 보도국에서 열심히, 그리고 잘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내 사랑은 왜, 쓰레기가 됐을까?

제작국 노하람

이 나이쯤 되면 '덕질'은 안 할 줄 알았습니다. 아이돌 좋아하는 건 10대 때 끝낼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하고 있고, 심지어 여전히 즐겁습니다. 지나간 날을 토대로 앞날을 헤아려보니, 팔십 살까지도 케이팝 덕질을 하고 있을 것 같았습니다.


누군가를 사랑하면 돈을 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그 '사랑해서 돈을 쓰는 일'이 지구 환경을 해치는 방식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이 덕질을 지속할 수 있을까?', '이 지구가 내가 팔십 살이 될 때까지 버텨줄까?' 이 질문들이 영상의 시작이었습니다.


구성이나 편집 등에서 아쉬운 것들이 있습니다. 이 아쉬운 마음과 영상을 만들며 했던 고민들을 기반으로 제작국에서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들겠습니다.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은 찐친이 될 수 있을까?

디지털콘텐츠국 임지윤

제 작품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은 '찐친' 하면 안 돼?"라는 의문에서 시작했습니다.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우정이 판타지가 아니라, 일상의 작은 것들까지 공유하는 사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섭외 과정에서 난관도 많았고, 혼자였다면 못 했을 일도 선배님들과 동기들이 도와준 덕분에 무사히 완성해 낼 수 있었습니다.



사라질 공간, 미아리 텍사스

디지털콘텐츠국 전서영

저는 수습 과제로 27년간 성매매 집결지 골목에서 약국을 운영하시면서 사회복지사로 활동하고 계시는 이미선 약사님을 인터뷰하게 되었습니다. 


성매매 집결지라는 지역의 특성상 카메라를 경계하는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했어야 했습니다. 디지털 콘텐츠 교육을 받으면서 다른 직군의 동기들에게 많은 조언을 들을 수 있었고, 많은 점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기자 동기들에겐 현장에서 부딪히는 배짱을, 라디오 PD 동기들에겐 언어를 만지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국회의원은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
명함 없는 양기자의 취재 위기

보도국 양형욱

명함도 없는 수습기자의 취재 위기! 국회로 가기 전부터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양 기자는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했을까요? 서로 다른 캐릭터를 지닌 국회의원 세 명을 만나 국회의원이 하는 일과 국회의 본질이 무엇인지 함께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