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택배는 
37도 폭염에 보관된다

수습 작품, 진짜 유튜브로 송출되다

수습사원들의 작품 중에는 씨리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식(?)으로 송출돼 무려 1만5천회의 조회 수를 기록한 작품도 있었습니다.


노하람(라디오PD), 민소운(보도국 기자), 박희영(보도국 기자), 임지윤(뉴미디어PD) 이렇게 4명이 제작한 '쿠팡 물류센터 노동환경' 관련 작품인데요.


수습사원들은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지난 7월, '폭염에 취약한 노동환경' 문제를 다루면서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합니다. 11년 전 미국 언론매체 ‘모닝콜’이 아마존 물류센터의 폭염에 취약한 노동환경 문제를 폭로한 일이 있었는데, 2011년 9월 보도된 ‘Inside Amazon’s warehouse’라는 제목의 기사에는 "물류창고에 에어컨을 설치하는 비용보다 구급차를 대기시켜 놓는 비용이 더 저렴하다는 경영진의 판단 때문에 에어컨이 없었다."라는 내용이 폭로됐고, 아마존은 그제야 에어컨을 달았다고 합니다.


수습사원들이 이번 취재를 통해 목격한 건, 노동자를 철저히 '일하는 기계' '생산성을 높이는 수단'으로 대하는 쿠팡의 태도였다고 합니다. “평균 37.4℃에 달하는 작업환경에서 점심시간을 제외한, 쉬는 시간 단 15분만 허용되는 곳, 이건 문제 있는 것 아닙니까?”

쿠팡 택배는 37도 폭염에 보관된다

수습 작품, 진짜 유튜브로 송출되다

수습사원들의 작품 중에는 씨리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식(?)으로 송출돼 무려 1만5천회의 조회 수를 기록한 작품도 있었습니다.


노하람(라디오PD), 민소운(보도국 기자), 박희영(보도국 기자), 임지윤(뉴미디어PD) 이렇게 4명이 제작한 '쿠팡 물류센터 노동환경' 관련 작품인데요.


수습사원들은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지난 7월, '폭염에 취약한 노동환경' 문제를 다루면서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합니다. 11년 전 미국 언론매체 ‘모닝콜’이 아마존 물류센터의 폭염에 취약한 노동환경 문제를 폭로한 일이 있었는데, 2011년 9월 보도된 ‘Inside Amazon’s warehouse’라는 제목의 기사에는 "물류창고에 에어컨을 설치하는 비용보다 구급차를 대기시켜 놓는 비용이 더 저렴하다는 경영진의 판단 때문에 에어컨이 없었다."라는 내용이 폭로됐고, 아마존은 그제야 에어컨을 달았다고 합니다.


수습사원들이 이번 취재를 통해 목격한 건, 노동자를 철저히 '일하는 기계' '생산성을 높이는 수단'으로 대하는 쿠팡의 태도였다고 합니다. “평균 37.4℃에 달하는 작업환경에서 점심시간을 제외한, 쉬는 시간 단 15분만 허용되는 곳, 이건 문제 있는 것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