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특집 해외선교 다큐

<동역의 역사>
아프리카를 연결하라

성시진 TV제작국 제작부

동역은 어렵다. 선교사들을 취재하며 “동역하는 게 참 쉽지 않아요.”라는 말을 들었을 때, 더 묻지 않아도 어떤 어려움이 있었을지 짐작이 가고도 남았다. 사역의 우선순위도 다르고, 선호하는 방식도 다른 선교사와 교회들이 어떻게 아무 어려움 없이 동역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이번 다큐멘터리의 큰 제목을 <동역의 역사>라고 했다. 동역의 새로운 역사(歷史)를 써가는 선교사대회의 기록이고, 동역은 하나님이 역사(役事)하시지 않으면 ‘쉽지 않은 일’이기에.

‘동아프리카 한인선교사대회 출정식’에서 발언하는 이주훈 부장

다큐의 핵심소재가 되는 ‘선교사 위기관리 네트워크’를 기획한 이주훈 피디는 아프리카 취재만 40여 번을 다녀온 해외선교 다큐멘터리 전문가다. 수없이 많은 선교지를 찾아다니며 선교사들과 함께 했고, 선교사라는 ‘사람’에 집중한 다큐멘터리 영화 <순종>을 제작하기도 했다. 그리고 온갖 질병과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선교사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를 고민하다가 ‘선교사 네트워크’라는 그림을 그려 두 가지를 제시하게 되었다.


첫째는 선교사들의 사역을 기록으로 남기는 일, 전 세계 선교사 네트워크를 구성해서 선교사들의 사역을 기록하고 전하는 일이다. 이름 없이 빛도 없이 헌신하는 선교사들의 사역이 기록으로 남지 않아 다음 세대에 전해지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그 수고와 헌신이 다음 세대에 이어지도록 선교의 역사를 기록해가려고 한다.

‘동아프리카 한인선교사 위기관리 네트워크 MOU'

다른 하나는 ‘선교사 위기관리 네트워크’다. 선교지와 그 땅의 사람들을 위해 헌신하느라 자신의 몸을 돌볼 시간도, 돌볼 의지도 갖기 어려운 것이 선교사의 현실이다. 사고와 질병으로 선교사들의 사역이 멈추지 않도록, 건강에 확신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실질적인 방법은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위기상황에 이용할 수 있는 앰뷸런스를 제공하는 것. 이를 위해 우간다 베데스다병원이 협력하기로 했다.

다큐멘터리 ‘동역의 역사: 아프리카를 연결하라’ 타이틀

<동역의 역사: 아프리카를 연결하라>(이하 <동역의 역사>)는 국제동역자네트워크(GYN, 대표 최현기 목사) 선교팀이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동아프리카 한인선교사대회’를 개최하고 ‘선교사 위기관리 네트워크’를 선포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전 세계 한인선교사 네트워크를 구성하고자 하는 첫 걸음, 그 시작을 <동역의 역사>가 알리게 되었다.

박태남 목사의 눈물, 고광영 선교사 부부(동역의 역사 한 장면)

<동역의 역사> 한 편에는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CBS 다큐멘터리 영화 ‘순종’의 무대가 되었던 우간다 딩기디마을 한성국 선교사와 벧엘교회 박태남 목사가 공유하는 아픔, 교단도 다르고 사역 방식도 다른 목사들이 아프리카 사역을 함께 하며 마주하는 감정들, 한국에서 일하며 생활비를 후원하는 아내와 홀로 우간다로 떠난 남편 고광영 선교사의 만남 등, 각각의 이야기가 하나의 완결된 이야기이면서 선교사 네트워크의 필요성을 드러내도록 구성했다.

선교사대회에서 정하희 선교사를 만난 권병석 감독

아프리카에 십 수 번은 다녀왔을, 메인 촬영감독인 권병석 감독은 이번 선교사대회에서 8년 전에 취재했던 선교사님을 만나고 울음을 터트렸다. 그 열악한 선교현장에서 지금까지 버텨준 것에 대한 고마움과 놀라움, 반가움이 섞인 눈물이었으리라. 이주훈 피디도, 권병석 감독도, 선배들은 늘 현장에 진심이었다. 그리고 그 진심이 또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나의 연출 또한 진심으로 기억되길, 무엇보다 선교사 네트워크가 실질적인 역할을 해내길, CBS가 계속해서 새로운 동역의 역사를 써 내려가길 간절히 바란다.

<동역의 역사> 편성


본) 7월 19일(수) 오후 11시

재) 7월 21일(금) 오전 6시 30분

삼) 7월 22일(토) 오전 11시

CBS특집 해외선교 다큐

<동역의 역사: 아프리카를 연결하라>

성시진 TV제작국 제작부

동역은 어렵다. 선교사들을 취재하며 “동역하는 게 참 쉽지 않아요.”라는 말을 들었을 때, 더 묻지 않아도 어떤 어려움이 있었을지 짐작이 가고도 남았다. 사역의 우선순위도 다르고, 선호하는 방식도 다른 선교사와 교회들이 어떻게 아무 어려움 없이 동역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이번 다큐멘터리의 큰 제목을 <동역의 역사>라고 했다. 동역의 새로운 역사(歷史)를 써가는 선교사대회의 기록이고, 동역은 하나님이 역사(役事)하시지 않으면 ‘쉽지 않은 일’이기에.

‘동아프리카 한인선교사대회 출정식’에서 발언하는 이주훈 부장


다큐의 핵심소재가 되는 ‘선교사 위기관리 네트워크’를 기획한 이주훈 피디는 아프리카 취재만 40여 번을 다녀온 해외선교 다큐멘터리 전문가다. 수없이 많은 선교지를 찾아다니며 선교사들과 함께 했고, 선교사라는 ‘사람’에 집중한 다큐멘터리 영화 <순종>을 제작하기도 했다. 그리고 온갖 질병과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선교사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를 고민하다가 ‘선교사 네트워크’라는 그림을 그려 두 가지를 제시하게 되었다.


첫째는 선교사들의 사역을 기록으로 남기는 일, 전 세계 선교사 네트워크를 구성해서 선교사들의 사역을 기록하고 전하는 일이다. 이름 없이 빛도 없이 헌신하는 선교사들의 사역이 기록으로 남지 않아 다음 세대에 전해지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그 수고와 헌신이 다음 세대에 이어지도록 선교의 역사를 기록해가려고 한다.

‘동아프리카 한인선교사 위기관리 네트워크 MOU'


다른 하나는 ‘선교사 위기관리 네트워크’다. 선교지와 그 땅의 사람들을 위해 헌신하느라 자신의 몸을 돌볼 시간도, 돌볼 의지도 갖기 어려운 것이 선교사의 현실이다. 사고와 질병으로 선교사들의 사역이 멈추지 않도록, 건강에 확신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실질적인 방법은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위기상황에 이용할 수 있는 앰뷸런스를 제공하는 것. 이를 위해 우간다 베데스다병원이 협력하기로 했다.

다큐멘터리 ‘동역의 역사: 아프리카를 연결하라’ 타이틀


<동역의 역사: 아프리카를 연결하라>(이하 <동역의 역사>)는 국제동역자네트워크(GYN, 대표 최현기 목사) 선교팀이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동아프리카 한인선교사대회’를 개최하고 ‘선교사 위기관리 네트워크’를 선포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전 세계 한인선교사 네트워크를 구성하고자 하는 첫 걸음, 그 시작을 <동역의 역사>가 알리게 되었다.

박태남 목사의 눈물, 고광영 선교사 부부(동역의 역사 한 장면)


<동역의 역사> 한 편에는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CBS 다큐멘터리 영화 ‘순종’의 무대가 되었던 우간다 딩기디마을 한성국 선교사와 벧엘교회 박태남 목사가 공유하는 아픔, 교단도 다르고 사역 방식도 다른 목사들이 아프리카 사역을 함께 하며 마주하는 감정들, 한국에서 일하며 생활비를 후원하는 아내와 홀로 우간다로 떠난 남편 고광영 선교사의 만남 등, 각각의 이야기가 하나의 완결된 이야기이면서 선교사 네트워크의 필요성을 드러내도록 구성했다.

선교사대회에서 정하희 선교사를 만난 권병석 감독


아프리카에 십 수 번은 다녀왔을, 메인 촬영감독인 권병석 감독은 이번 선교사대회에서 8년 전에 취재했던 선교사님을 만나고 울음을 터트렸다. 그 열악한 선교현장에서 지금까지 버텨준 것에 대한 고마움과 놀라움, 반가움이 섞인 눈물이었으리라. 이주훈 피디도, 권병석 감독도, 선배들은 늘 현장에 진심이었다. 그리고 그 진심이 또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나의 연출 또한 진심으로 기억되길, 무엇보다 선교사 네트워크가 실질적인 역할을 해내길, CBS가 계속해서 새로운 동역의 역사를 써 내려가길 간절히 바란다.


<동역의 역사> 편성


본) 7월 19일(수) 오후 11시

재) 7월 21일(금) 오전 6시 30분

삼) 7월 22일(토) 오전 1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