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 십 수 번은 다녀왔을, 메인 촬영감독인 권병석 감독은 이번 선교사대회에서 8년 전에 취재했던 선교사님을 만나고 울음을 터트렸다. 그 열악한 선교현장에서 지금까지 버텨준 것에 대한 고마움과 놀라움, 반가움이 섞인 눈물이었으리라. 이주훈 피디도, 권병석 감독도, 선배들은 늘 현장에 진심이었다. 그리고 그 진심이 또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나의 연출 또한 진심으로 기억되길, 무엇보다 선교사 네트워크가 실질적인 역할을 해내길, CBS가 계속해서 새로운 동역의 역사를 써 내려가길 간절히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