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위한 선물 리스트

심기식 선교국 선교협력부

7월 17일, 7004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박철규 방송 선교사님이었습니다. 반갑게 전화를 받고 무엇을 도와드릴지 여쭈니 “금붙이를 현물로 후원해도 되느냐”라고 물으시는 겁니다. 전화로 하신 말씀을 요약해 보면 아내가 오랫동안 앓고 있고 그동안 홈쇼핑 등을 통해 사놓은 금붙이가 좀 있는데 CBS에 후원하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물건들을 자신이 직접 현금화 시켜서 후원을 할까 생각도 해봤으나 자신이 아내의 간병을 하고 있어 여의치 않으시다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래서 “알겠다”라고 말씀 드리고, 현물 후원도 가능하시니 저희가 댁으로 방문하던지 한 번 회사로 내방하시라 말씀드렸습니다. 그러자 “집에서 CBS가 멀지 않으니 직접 방문하겠다”라고 하셨습니다. 병원에 약 받으러 가거나 하는 경우도 한 두 시간 정도 밖에 나와 있는 경우가 간혹 있으시다고요.


명품가방과 귀금속을 들고 온 후원자

7월 18일 오전에 박철규님이 선교국을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내어 놓은 것이 목걸이 1개와 팔찌 3개, 명품 시계 1개와 금반지 3개 그리고 핸드백 1개였습니다. 


아내이신 성완경님이 30대에 큰 수술을 하시고 나서 우울증이 생겼는데 오랜 기간 우울증 약을 먹으면서 여러 가지 병들이 더 생긴 상황이고 지금도 평소 휠체어 없이는 이동이 어려운 상황이시라고 하네요. 박철규님은 공사에 근무하셨는데 어느 날 보니 당신의 월급이 간병인 비용으로 다 들어가는 수준임을 깨닫고 미련 없이 명예퇴직을 신청하셨답니다. 그리고 지금 직접 간병을 하며 지내는 것이 3년 되셨고요.


귀금속이 무슨 소용있나요
CBS에 후원하고 싶어요

“아내는 지난 몇 년 동안 CBS를 통해 많이 치유되고 좋아졌어요. 새롭게 하소서, 성서학당, 올포원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은혜도 많이 받고 말씀도 새롭게 받아들이게 되었지요. 우울증이 심한 동안 아내가 TV홈쇼핑 같은 것을 보면서 ”사고 싶다“라고 한 것들을 형편 되는대로 사줬던 것이 오늘 가져온 것들인데, 사실 병석에 누워 있느라 한 번도 사용해보지 않았어요. 아마도 물질을 통해 마음의 위안을 삼고 싶었던 모양인데 CBS를 통해 은혜 받고 우울증이 좋아지면서 아내가 문득 ”금들이 아무 소용없는 건데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다“라며 ”CBS 선교사역에 후원하자“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렇게 가져오게 된 것입니다.” 박철규님의 말씀은 짧지만 강한 간증이었습니다. 세상의 금은보화가 아니라 하나님만을 의지하겠다는 마음이었으니까요.

감사합니다 

CBS가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깊은 감사를 드리고 이 금들은 현금화해서 방송선교에 잘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7월 25일, 금을 모두 팔아 10,798,000원을 후원금으로 입금하였습니다. 그리고 박철규님께 전화 드리고 상세한 내역을 말씀드렸습니다. 두 분 가정에 주님의 임재와 기쁨이 넘치기를, 그리고 성완경님의 치유를 위해 함께 기도합니다.

아내를 위한 선물 리스트

심기식 선교국 선교협력부

7월 17일, 7004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박철규 방송 선교사님이었습니다. 반갑게 전화를 받고 무엇을 도와드릴지 여쭈니 “금붙이를 현물로 후원해도 되느냐”라고 물으시는 겁니다. 전화로 하신 말씀을 요약해 보면 아내가 오랫동안 앓고 있고 그동안 홈쇼핑 등을 통해 사놓은 금붙이가 좀 있는데 CBS에 후원하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물건들을 자신이 직접 현금화 시켜서 후원을 할까 생각도 해봤으나 자신이 아내의 간병을 하고 있어 여의치 않으시다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래서 “알겠다”라고 말씀 드리고, 현물 후원도 가능하시니 저희가 댁으로 방문하던지 한 번 회사로 내방하시라 말씀드렸습니다. 그러자 “집에서 CBS가 멀지 않으니 직접 방문하겠다”라고 하셨습니다. 병원에 약 받으러 가거나 하는 경우도 한 두 시간 정도 밖에 나와 있는 경우가 간혹 있으시다고요.


명품가방과 귀금속을 들고 온 후원자

7월 18일 오전에 박철규님이 선교국을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내어 놓은 것이 목걸이 1개와 팔찌 3개, 명품 시계 1개와 금반지 3개 그리고 핸드백 1개였습니다. 


아내이신 성완경님이 30대에 큰 수술을 하시고 나서 우울증이 생겼는데 오랜 기간 우울증 약을 먹으면서 여러 가지 병들이 더 생긴 상황이고 지금도 평소 휠체어 없이는 이동이 어려운 상황이시라고 하네요. 박철규님은 공사에 근무하셨는데 어느 날 보니 당신의 월급이 간병인 비용으로 다 들어가는 수준임을 깨닫고 미련 없이 명예퇴직을 신청하셨답니다. 그리고 지금 직접 간병을 하며 지내는 것이 3년 되셨고요.


귀금속이 무슨 소용있나요? CBS에 후원하고 싶어요

“아내는 지난 몇 년 동안 CBS를 통해 많이 치유되고 좋아졌어요. 새롭게 하소서, 성서학당, 올포원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은혜도 많이 받고 말씀도 새롭게 받아들이게 되었지요. 우울증이 심한 동안 아내가 TV홈쇼핑 같은 것을 보면서 ”사고 싶다“라고 한 것들을 형편 되는대로 사줬던 것이 오늘 가져온 것들인데, 사실 병석에 누워 있느라 한 번도 사용해보지 않았어요. 아마도 물질을 통해 마음의 위안을 삼고 싶었던 모양인데 CBS를 통해 은혜 받고 우울증이 좋아지면서 아내가 문득 ”금들이 아무 소용없는 건데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다“라며 ”CBS 선교사역에 후원하자“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렇게 가져오게 된 것입니다.” 박철규님의 말씀은 짧지만 강한 간증이었습니다. 세상의 금은보화가 아니라 하나님만을 의지하겠다는 마음이었으니까요.

감사합니다. CBS가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깊은 감사를 드리고 이 금들은 현금화해서 방송선교에 잘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7월 25일, 금을 모두 팔아 10,798,000원을 후원금으로 입금하였습니다. 그리고 박철규님께 전화 드리고 상세한 내역을 말씀드렸습니다. 두 분 가정에 주님의 임재와 기쁨이 넘치기를, 그리고 성완경님의 치유를 위해 함께 기도합니다.